정보통신부는 부족한 중소소프트웨어(SW)업체들의 담보부족문제를 해결하고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SW공제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정통부는 이를위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를 공제사업기관으로 지정 공고
하고 협회에 공제사업본부를 설치, 독립회계체제로 공제사업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2일 발표했다.

공제사업 재원은 올해 정부와 민간이 각 50억원씩 출연해 마련하고 오는
2001년까지 기금규모를 1천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제기금은 SW개발또는 기술향상에 필요한 자금을 중소기업으로부터 대출
받을 기업에 대한 채무보증, SW사업에 필요한 자금대여, SW수주등에 대한
의무이행보증등에 지원하며 앞으로 품질인증등으로 지원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정통부는 이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정부 업계 금융기관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공제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정홍식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를 구성
했다.

< 정건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