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파업에 따른 자금난으로 연기됐던 일반직과 사무직 사원에
대한 1월분 월급과 성과급 7백억원을 31일 지급하기로 했다.

또 생산직 사원 2만5천명에 대해서도 다음달 5일 무노동무임금 원칙을
철저히 적용한다는 원칙하에 정상적으로 월급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현대자동차는 일반직 사무직 직원의 월급날이었던 지난 28일
경기부진과 파업에 따른 자금난을 이유로 월급과 성과금 지급을 연기했었다.

< 김정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