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및 안테나 업체인 에이스안테나(대표 구관영)는 26일 올해 매출 목
표를 지난해 2배인 4백억원으로 잡고 해외 사업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회사는 이를위해 미국 현지법인에서 RF부품 생산을 시작, 현지 시장 개척
을 본격화한다.

이와함께 무궁화 위성방송의 본격 개막에 부응해 첨단 슬롯 어레이 방식의
초소형 위성방송 수신안테나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하반기에 선보인다.

미국 현지법인은 지난 93년 설립돼 그동안 수출업무를 담당해왔으나 이번에
1백만달러를 투자해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우선 수출물량을 현지 생산하게된
다.

미국법인 영업목표는 올해 3백만달러로 잡고있다.

이와함께 이곳의 RF관련 R&D인력을 확충해 첨단제품 개발을 위한 기지로 활
용할 계획이다.

이회사는 통신장비 사업을 확대하면서 미국시장에 조기 진출해 세계시장에
서 경쟁을 통해 첨단기술 제품을 개발하기위해 미국 영업을 강화키로했다.

이를통해 지난해 30%였던 해외수출 비중을 앞으로 매출의 절반수준으로까지
끌어올릴 구상이다. < 고지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