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크린에어(대표 김배권)등 30여개 덕트청소업체들이 유대강화 및 업
계권익보호를 위해 전국실내공기정화 대행자협의회(가칭)를 결성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정부가 덕트청소 의무화규칙을 제정한 이
후 덕트청소시장이 급성장,업계가 공동이익을 위해 2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도라지홀에서 협의회발기인대회를 갖고 본격 출범시킨다.

이날 발기인대회에는 70여개 덕트업체 대표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회장.감사 선출,사업계획 및 재정확보 방안등 협의회 운영
을 위한 제반사항을 토의한다.

한편 건축물의 덕트청소 의무화조치에 따라 덕트청소업은 연간 시장규
모가 4천억원대에 이를 정도로 급부상했고 관련 업체도 현재 1백여개사로
지난해 공중위생법 개정이후 10배 가량 늘어나 있다.

<문병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