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 이제 얼굴을 보며 대화하세요''

삼성데이타시스템의 PC통신 유니텔은 22일 대화방에서 상대방의 모습을
보며 대화하거나 초당 1-3프레임 정보의 영상을 송출할 수있는 "대화방
영상채팅 서비스"에 나섰다.

이 서비스는 대화방을 개설한 방장이 송출하는 영상을 최고 10명까지의
대화 참여자들이 함께 보며 대화를 나눌수 있으며 이를 관전하는 사람의
수에는 제한이 없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대화방을 개설한 방장의 경우 유니텔전용 통신
프로그램인 "유니윈2.0"과 영상시연 프로그램인 "유니뷰"를 비롯해 카메라
및 캡춰보드를 갖춰야 한다.

대화방 참여자나 관전자는 유니텔 자료실에서 유니뷰 프로그램만 전송
받아 PC에 설치하면 된다.

유니텔은 서비스 개시에 맞춰 지난 21일 오후 영화배우 정선경씨를 영상
채팅자 1호로 초청, 시연회를 연데 이어 1월말에는 결혼정보를 제공하는
듀오사와 공동으로 "공개구혼 비디오채팅쇼"도 마련할 예정이다.

< 유병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