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외환시장에서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환율이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이날 매매기준율인
8백48원80전에서 첫거래가 형성된뒤 장중 한때 8백49원80전까지 치솟았다.

이날 거래는 뉴욕외환시장의 휴장으로 활발하지 못했지만 국제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엔화의 환율이 1백11엔대까지 가는 달러화 강세가 국내
외환시장에도 이어졌다.

21일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8백49원60전에 고시된다.

<조일훈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