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스활명수가 역사와 전통을 강조하는 새로운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일제시대와 6.25전쟁등 험난했던 현대사에서 응어리진 마음속 체증까지
시원하게 뚫어주었다"는 카피와 배경으로 등장하는 오래된 흑백사진.

제품에 대한 직접적인 설명없이 까스활명수의 제품력을 은연중에 보여주는
광고다.

까스활명수는 올해로 생산 1백주년을 맞는 국내 최장수약품.

동화약품은 제품특성인 역사성을 부각하기 위해 탤런트 김무생을 모델로
선정했다.

사극에 자주 등장하고 나이도 지긋한 그의 이미지가 최장수상품인
까스활명수의 이미지와 일치한 때문.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