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평그룹은 이광수 전 서울은행장을 새한종금 등 금융소그룹회장으로
선임할 계획이다.

거평그룹은 새한종금 인수를 계기로 새한종금 새한렌탈 거평상호신용금고
거평파이낸스 등을 금융소그룹으로 육성키로 하고 이달말 그룹인사때
이 전 행장을 영입해 이들 회사에 대한 경영자문을 맡는 비상근 회장으로
위촉키로 했다고 밝혔다.

거평그룹 관계자는 "금융소그룹을 집중육성키 위해 금융전문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 전 행장을 영입키로 했으며 중요한 사안에 자문역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한종금은 14일 임시주총을 열어 노영구 사장 등 현 경영진을 유임
시키고 오정환 상무를 전무로, 김충기 상무(비등기)를 등기상무로 자체
승진시켰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