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칼텍스정유는 4개 자회사를 포함한 정유CU(사업문화단위)의 올 매출목표
를 지난해 실적보다 18% 늘어난 12조6천6백억원으로 책정하고 시설확충에
모두 9천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LG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 사업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사별로는 칼텍스정유가 작년보다 16% 늘어난 6조6천억원을 책정한 것을
비롯 <>정유판매 5조원 <>칼텍스가스 7천억원 <>호유해운 3천억원
<>원전에너지 6백억원 등의 매출목표를 세웠다.

LG는 이와 함께 환경관련 시설에 4천억원을 투입하는 등 생산설비 확충에
모두 9천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부문별로는 일산 3만5천배럴규모의 제2방향족 원료유공정 확충에
1천7백억원, 제3 등.경유 탈황시설과 휘발유 수첨탈황설비 확충에 각각
1천5백억원과 1천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또 2천억원을 투입해 99년 완공을 목표로 제2 LPG(액화석유가스)인수기지를
건설키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1천5백억원을 들여 초대형유조선(VLCC)급 이중선체유조선
2척을 추가로 도입, 이중선체유조선을 모두 4척으로 늘릴 계획이다.

< 권영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