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은 이번 바겐세일에서 어느때보다 푸짐하고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블루힐은 11일과 12일 이틀동안 "신년알뜰경매 초대전"을 연다.

11일에는 숙녀의류 잡화용품등 25점을, 12일에는 신사의류 가정용품등
18점을 품목별로 판매가의 20~50% 선부터 경매에 부친다.

경매로 판매되는 숙녀의류에는 에녹투피스 스테파넬투피스 아라모드무스탕
재킷시스티나하프코트등이, 신사의류로는 위모 레노마등 스리피스정장과
바넬리 커리무스탕돕바등이 선보인다.

이밖에 다이아몬드3부와 샘소나이트 델시브랜드의 여행가방, 삼보컴퓨터
휘슬러압력솥등이 경매판매된다.

롯데는 행사기간중 본점과 잠실점에서 아웃렛매장을 열고 시판 1년이내의
국내유명 영캐주얼브랜드 재고상품을 정상가보다 40~60% 싼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주요품목은 베네통 인터크루브랜드등의 원피스 재킷 스웨터 점퍼등이다.

뉴코아성남점(구야탑점)과 광주가든백화점은 경품으로 티코승용차와
라노스승용차를 각각 1대씩 내걸고 있다.

경방필은 일정액이상 물품을 구입한 고객에게 커피메이커와 보온병
분리수거용 짤순이등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아크리스는 행사기간중 "97년 신년특집 산지직송 보석특집전"을 열어,
일본산 진주와 이스라엘산 다이아몬드등을 최고 30%까지 할인, 한정된
물량만 판매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