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이 전 그룹임직원을 대상으로 PC활용능력 평가시험을 실시,
이를 인사고과에 반영키로해 주목.

대우는 그룹정보화의 일환으로 임직원의 정보 마이드 고취와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PC능력 평가 인정제"를 시행한다고 10일 발표.

대우정보시스템과 대우인력개발원이 공동으로 개발한 이 평가제도는
운영체계(OS) PC통신 인터넷 워드프로세서 표계산등 실용적인 컴퓨터
활용능력을 필기와 실기시험으로 나눠 평가한다.

일정 점수 이상이면 합격되는 절대평가방법을 채택하며 합격자에게는
인증서를 교부, 인사고과에 반영할 방침.

이를 위해 경기도 용인의 대우인력개발원 안에 국내 최초로 10Mbps급
무선LAN(구역내통신망)이 설치된 대규모 첨단 정보기술교육장도 구축,
이날 개원했다.

대우는 올해 인력개발원에 입소하는 5,000여명의 대우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 시험을 우선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인터넷으로도 PC능력 평가에 응시가 가능토록해 일반인도
참가할 수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유병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