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디자인 인프라의 중심기능을 수행할 산업디자인센터가 올해중
착공돼 오는 2000년에 문을 연다.

통상산업부는 8일 오는 2000년까지 4년동안 총 사업비 1천4백76억원을
투입해 서울지역에 진흥 연구 교육 전시및 회의등 디자인과 관련한 종합
기능을 한데 모은 산업디자인센터를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산업디자인센터의 규모는 지상 20층에 연면적 2만평으로 계획됐으며 건립
위치는 도시계획 교통혼잡요인 추가예산소요등이 감안돼 결정된다.

통산부는 이에따라 1.4분기중에 건립추진위원회및 건립사업단을 구성해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하는등 올해중 1백54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산업디자인센터에는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및 국제산업디자인대학원과
연수원 정보센터 연구시설 도서관 전시장 박물관 출판시설 회의실 이벤트홀
관련단체등 디자인과 관련된 각종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 박기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