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본점 식품매장에 문을 연 "베이글" 코너가 여성과 학생들
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베이글은 유태인들이 하루 세끼 즐겨먹은 전통 빵으로 방부제나 인체에
해로운 첨가물이 들어가지않은 건강식품이다.

미국중부지방에서 유태인들에 의해 다른 민족들에게 보급되기 시작, 미국은
물론 유럽 일본등에서도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일찍이 "뉴욕베이글"이란 이름으로 소개됐으나 현대백화점이
판매하는 베이글은 자연발효법을 적용하고 방부제를 쓰지 않는등 제조법에서
차이가 있다.

베이글은 육류나 야채 크림치즈 버터 샐러드등 어떤 음식과 같이 먹어도
맛의 조화를 이룰수 있다.

이에따라 젊은 여성들과 학생들이 건강다이어트식과 간식용으로 많이 찾고
있다.

플레인 세사미 트위스트등 3가지 종류가 있으며 가격은 개당 7백-8백원
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