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해운과 서울시스템이 손잡고 그간 엘렉스컴퓨터가 독점해왔던 국내
매킨토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유공해운과 서울시스템은 최근 매킨토시 솔루션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번 제휴로 유공해운은 해외 매킨토시용 소프트웨어의 도입및 유통을
담당하고 서울시스템은 도입된 해외 소프트웨어의 한글화및 기타 솔루션개
발 업무를 맡게 된다.

양사는 또 서울시스템이 보유한 한자 솔루션및 폰트(글꼴)기술과 유공해
운의 해외사업망을 결합,중국 대만 일본 동남아등으로 공동 진출할 계획이
다.

양사는 특히 앞으로 선보일 매킨토시OS(운영체제)의 한글화및 국내 독점
공급권을 얻기위해 매킨토시 공급업체인 미애플사와 접촉중인 것으로 알려
졌다.

이번 제휴로 유공해운은 향후 멀티OS 하드웨어시장 선점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확보할수 있게 됐으며 서울시스템은 국내외 마케팅 능력을 제고,
이미 개발된 폰트(글꼴)등의 제품에 대한 해외수출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우덕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