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포장기 전문업체인 대현코퍼레이션(대표 정병욱)이 대용량 음식물 전
용탈수건조기를 개발했다.

이회사는 환경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환경사업부를 발족하고 1년
만에 1억2천만원을 들여 전문업소용 음식물건조기를 개발했다고 19일 발표
했다.

이탈수건조기는 중대형으로 15 용량을 5분만에 탈수 건조시킬수 있고 건
조시 고온 음이온 발생으로 살균 탈취 기능이 우수하며 음식물쓰레기의 경
우 쓰레기봉투 비용을 종래보다 3분의1 수준으로 줄일수 있는 것이 특징이
다.

이제품은 내외부 탈착방식이어서 탈수시킬 내용물을 손쉽게 분리,내용물
자체를 통에 담아 그대로 탈수 건조시킬수 있어 사용이 간편하고 별도 배수
구가 있어 2차오염도 방지할수 있도록 고안됐다.

회사측은 서울 노량진공장에 월 2백대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내년초까지
서울에만 30여개 대리점을 확보해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제품은 학교급식소 식당 병원 관공서등에 공급될 예정이며 대당 가격은
97만원으로 기존 제품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

823-8501.<문병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