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인터넷에 가상 카지노가 열렸다.

인터넷 홈페이지 전문개발회사인 오픈소프트는 18일 인터넷에 무료
오락용 게임 사이트인 "오픈 카지노"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오픈 카지노는 인터넷에 접속,온라인 상에서 슬롯머신과 블랙잭등 카지노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사이트.

이 게임을 이용하려면 카지노가 마련된 가상도시인 오픈타운
(www.opentown.co.kr)에 접속해 이름과 전자우편 주소등을 입력하는
등록절차를 거쳐 ID와 패스워드를 받아야 한다.

처음 등록한 이용자들에게는 1,000달러의 가상화폐가 주어지며 돈을
다 잃더라도 환전소에서 1,000달러를 더 빌려쓸 수있다.

사용자의 기록된 돈이 1,500달러를 넘어서면 초기원금 1,000달러와 이자
200달어가 자동으로 징수된다.

이용자의 점수및 기록은 게임중간에 자동으로 기록및 저장되며 점수가
가장 높은 이용자들에게는 상품도 증정한다.

<유병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