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품업체인 삼보카맥스(대표 신정식)는 자동차 비상용 카드키
전용 복제기를 개발, 최근 시판에 들어갔다.

이회사는 3년간 1억원을 들여 이제품을 국내 첫 개발하고 레벤마스타
카드키란 상표로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이 복제기는 길이30cm 폭20cm 높이15cm 의 박스형태로 키를 넣은 후 약
15초 정도면 자동으로 비상키를 가공해내는 제품으로 특수강철이 내장된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소재를 채택해 부러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이 복제기는 기존 수입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며 정밀도가 높고
견고해 주로 자동차 관련 판촉물로 팔릴 전망이며 카드키는 2,000회까지
사용할수 있다.

삼보는 대구공장에서 이 복제기를 생산, 대당 65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 문병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