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세계 1백21개 주요도시 가운데 생활비가 23번째로 비싼 도시인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 부설 조사기관인 EIU가 세계 1백21개 도시를
대상으로 식료품값 교통비등을 감안한 생활비지수로 각 도시의 생활비를
조사한데 따르면 일본수도 도쿄와 상업지구인 한신지역이 세계에서 가장
생활비가 비싼 곳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뉴욕의 생활비지수를 1백으로 잡았을때 도쿄와 한신지역
(오사카및 고베시지역)의 생활비지수는 1백71으로 공동 1위로 조사됐다.

스위스의 취리히 노르웨이의 오슬로가 1백40으로 공동 3위였다.

서울의 경우 23위였으며 다른 아시아 도시 가운데서는 홍콩이 11위,
싱가포르 13위, 대만이 18위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