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자매결연한 광주시와 중국 광주시의 경제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

광주시 대외경제무역위원회 대표단은 18일 광주시를 방문, 지역 기업인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등산 관광호텔에서 열린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광주시의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본격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담가성 무역위원회 주임은 이날 설명회에서 <>홍콩, 마카오와 인접한
지리적 조건과 편리한 교통 <>중국 대도시 가운데 3위의 경제력 <>3억
인구가 밀집한 시장성 <>28개 종합대학과 전문대학 등 풍부한 인력자원
<>외국투자자에 대한 법적 보호 등광주시에 대한 투자의 이점을 강조했다.

담주임은 또 광주시가 올해부터 2000년까지 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세워
<>고속도로, 전철, 협궤열차, 항구, 부두, 공항 등 도시기초시설 건설
<>농업, 양식업과 3차산업 육성 <>하이테크 산업 등에 외자를 적극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역위원회 관계자는 "특히 한국 상공업계에 대해 1,2,3차 산업을
전면 개방하기로 하고 제조업 분야에서 51% 이상의 주식보유를 허락하는
등 양호한 투자조건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광주 = 최수용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