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백화점이 31일 경기도 일산 신도시 주엽동에 일산점 문을 연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지상 10층 지하 6층 연면적 2만평의 규모로
7,100여평규모의 매장을 갖추고 있다.

일산점은 일산 전체인구의 41%를 차지하는 20대후반~30대초반의 미시층을
주고객으로 겨냥, 유명 내셔널브랜드와 수입명품등 고급패션제품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지하 2층에 1차식품및 공산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마트클럽을 설치,
알뜰구매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일산점은 특히 150개 강좌를 수용하는 문화센터와 어린이들의 전자오락및
놀이시설 "플레이파크", 150평규모의 다목적 이벤트홀등 문화공간을 확보
하고 있어 문화시설이 부족한 일산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백화점은 지하철 3호선 주엽역과 지하 3층 스낵가를 연결하고 850대를
동시 주차할수 있는 주차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랜드백화점은 판매자나 담당바이어가 사후서비스를 책임지는 서비스
실명제, 고객불만을 즉시 해결키 위한 임원핫라인제등을 도입, 경쟁업체와의
서비스차별화로 정통 고급백화점을 지향해 나가기로 했다.

< 강창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