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원이 한명도 없는 무인점포에서 은행업무를 볼수 있게 됐다.

입금은 물론 PC화면을 통해 대출을 받을수도 있으며 직불카드 발급및
인터넷 검색까지도 가능해졌다.

국민은행은 18일 이대입구 전철역 입구에 "빅맨 사이버뱅크" 개점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이 점포는 은행원이 없어도 업무를 처리할수 있도록 대화형 멀티미디어PC
고성능카메라 스캐너 카드발행기 장표인자용 레이저프린터가 장착된
사이버뱅킹용 전용단말기와 인테넥 검색단말기가 설치돼 있다.

고객이 이 점포에 들어가면 멀티미디어PC를 통해 은행 본점의 전담직원과
화상을 통해 <>금융상담 <>대출 <>직불카드 발급 <>계좌이체 <>각종 조회및
사고신고 등을 할수 있게 된다.

특히 이 점포는 무보증 신용대출로 최고 500만원까지 즉석에서 빌리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국민은행측은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