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에 대규모 최첨단 도축장과 육가공공장이 들어선다.

축산물도축업체인 신양유통산업이 건립한 화성도축장은 10일 경기도
화성군 정남면 귀래리에서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가다.

화성도축장은 총 120억원이 투입돼 대지 1만평, 연건평 3,000평 규모로
지어진 대규모 도축장이다.

시간당 처리능력은 돼지 300마리, 소 70마리이다.

함께 들어서는 육가공공장도 하루 돼지 1,000마리, 소 200마리를 가공할수
있다.

신양유통산업은 화성도축장이 독일 RANSS사의 전자동시스템을 도입,
건립됐으며 안락사시설 등도 갖춘 현대화된 도축장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내년 3월 근처 부지에 연건평 6,999평의 축산유통상가및 냉동
창고를 건립, 종합축산물단지를 갖출 계획이다.

< 장규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