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우정밀(대표 박종봉)이 고속 의류 라벨 자동절단기를 개발했다.

이회사가 1년반만에 개발해 특허를 출원한 이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작업
속도가 빠르면서 가격이 저렴한게 특징이다.

라벨 인쇄기에 연결 사용하며 초당 3매를 절단하는 고속절단기가 기존보
다 작업속도를 2.5-3배가량 올려준다.

또 기존 제품의 절단부가 카트리지형으로 제작돼 기존 제품의 연간 교체
비용이 40만원대인데 비해 자체 고안한 수직형 절단구조로 칼날만 바꿀수
있게 되어 편리하고 가격도 3만원선으로 저렴하다.

이제품의 시판가격은 1백50만원선으로 기존 제품보다 저렴한 편이라고 회
사측은 설명.

이회사는 이제품을 다음달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보빈쇼에 출품하고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지역의 딜러를 통해 이지역에 본격 판매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스페인과 일본 인도지역에 수출할 구상이다.

태우정밀은 봉제용 라벨 절단기와 라벨 폴더 전문업체로 올해 이제품을
1천대가량 판매할 목표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