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들어 프리미엄(12년산이상)급 위스키의 판매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리미엄위스키는 7,8월의 비수기에도 불구,
판매가 일정수준을 유지한데 비해 스탠더드(10년산이하)급 위스키는
30%이상 감소, 이 기간중 프리미엄위스키의 판매비중이 60%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국내에서 판매된 프리미엄 위스키는 모두 27만600상자(4.2
기준)로 전체 위스키판매량의 63.5%를 차지했으며 8월에는 24만5,800
상자가팔려 61.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위스키의 판매는 갈수록 위축,패스포트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월평균 17만상자씩 팔리던것이 10만상자로 줄었다.

프리미엄위스키의 판매비중이 늘고있는 것은 소비자의 술소비패턴이
고급화되고 있을뿐아니라 두산 진로 조선등 위스키업체가 신제품
개발이나 판촉프로모션을 프리미엄급에 국한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 서명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