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상공(대표 김영휘)이 일본굴지의 가구업체인 고마츠월사와 기술제휴
로 종합시스템가구업체로 탈바꿈하며 의욕적인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동성상공은 최근 일본 굴지의 가구업체인 고마츠월사와 기술제휴로 시스
템가구를 개발,종합 사무용가구업체로 변신했다.

동성상공은 그동안 일본 나이키사와 기술제휴로 모빌랙(이동식 서가)을
생산하면서 책걸상등 사무용가구 단품류를 만들어왔는데 이번 고마츠월과의
기술제휴를 토대로 시스템가구 분야에 진출한 것이다.

시스템가구는 책걸상등 기본 가구는 물론 벽칸막이 캐비닛 모빌랙등으로
전체 사무공간을 시스템적으로 구축하는 가구를 말한다.

이같은 시스템가구 사업진출을 계기로 지난해 95억원에 머물렀던 매출을
올해 1백35억원, 내년엔 2백억원으로 매년 40~50%씩 늘린다는 의욕적인 목
표를 세우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시스템가구는 "MOL 80시스템"으로 뉴오피스시대를 주도할
살아숨쉬는 인체공학적 사무공간구현을 주요 컨셉트로 하고 있다.

컴퓨터 프린터등 각종 사무자동화기기를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사무직원의
동선을 최소화,사무능률을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은은한 조명과 소음방지 필요한 곳 어디서
나 끌어쓸수 있는 배선처리등 사무생산성을 극대화할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책걸상과 벽칸막이의 배치에 따라 자형 자형 +자형등 자유자재로 사무
공간을 꾸밀수 있어 좁은 공간을 최대로 활용하면서도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할수 있는 공간구성이 가능하게 됐다.

동성상공은 이 시스템가구로 국내시당 공략은 물론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
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