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들어 은행 보험 등 금융기관들의 신상품 개발이 잇따르고 있다.

<>외환은행 =2일 신상품 "예스플러스통장"을 개발, 이날부터 특별판매
한다고 발표했다.

이 통장은 중도해지할 경우 경과기간이 3개월이상인 경우 연7%, 6개월
이상인 경우에는 연8.5%의 이자를 지급한다.

또 특별중도해지제도를 도입, 초.중.고등학생이 1년이상 거래후 졸업이나
전학을 하는 경우, 외국인근로자가 1년이상 거래후 본국으로 귀국하는 경우
중도해지하더라도 경과기간에 해당하는 정상이자를 지급함으로써 이자손해를
보지 않도록 했다.

고객이 만기전 3개월이내에 만기연장을 신청하면 6개월이상 월단위로
3회까지 만기를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외환은행은 부대서비스로 <>환전수수료할인 <>해외여행요금의 5%할인
<>해외여행보험 무료가입 <>해외여행수속 무료대행 <>외환송금수수료 면제
등도 제공키로 했다.

<>하나은행 =2일부터 "하나키다리신탁"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신탁상품은 적립식 목적신탁의 이자를 매월 이자복리식으로 만기에
일괄계산 지급하는 월복리식및 금융소득을 분산할 수 있도록 1개월단위로
이자를 지급하는 이자지급식 등으로 구분돼 있다.

가입대상및 가입한도는 제한없다.

<>한덕생명 =저축성이 가미된 보장성보험인 "목돈마련큰보장보험"을 개발,
2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이 상품은 납입보험료의 이자분으로만 교통재해 일반재해및 남녀별
특정암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다고 한덕생명은 설명했다.

특히 장기보장성 보험으로는 처음으로 조기에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설계, 가입후 최초4년, 이후 매3년 경과시마다 해당기간 납입보험료 전액을
환급해 결혼 취미 여행자금등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또 암사망에 대해 기존상품이 3개월의 면책기간을 두고 있어 계약 3개월내
보장을 받지 못하는 단점이 있는 것을 보완, 면책기간을 두지 않아 계약일
이후 최초 암으로 진단 확정되고 암으로 사망하는 경우 특정암 또는 일반암
사망 보험금이 지급된다.

<>동양생명 =2일 산업근로자등의 재해위험을 보장해주고 응급재해사고로
입원시 응급치료자금을 지급하는 "재해보장 119보험"을 개발, 3일부터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동양생명은 이 상품이 재해사망및 장해에 대해 고액보장하며 수술.입원시
생활보장기능을 추가, 산업근로자 등 상대적으로 재해위험이 큰 고객층을
위해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이 보험은 1차고객을 재해위험률이 높은 산업근로자로 설정하고 위험등급에
따라 형에서 형까지 다양한 보장배수를 설정, 실질적으로 보장성보험이
필요한 관련근로자들의 보험가입이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