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은 오는9월부터 해커방지시스템인 파이어월시스템사업에 본격 참여
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회사는 미국 해커방지시스템 시장점유율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사이버가드사와 기술협력계약을 맺고 금융기관 대기업 연구소등을 대상으로
시스템보안장치를 공급키로 했다.

파이어월시스템은 네트워크의 중요한 기밀과 정보를 해커로부터 보호하고
외부에 공개할 정보를 취사 선택할 수있는 보안장치.

데이콤이 도입하는 시스템은 사이버가드사의 보안전용 하드웨어에 보안
정책을 쉽게 바꿀수 있는 하이브리드방식의 파이어월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솔루션을 제공, 보안기능이 뛰어나고 많은 부하가 걸려도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이 시스템은 미국방성의 국립컴퓨터보안센터(NCSC)와 프랑스 보안감독기관
(CELAR)으로부터 보안등급 B1을 획득한 제품이다.

< 윤진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