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7일 300만원대의 펜티엄프로급PC인 "심포니타워프로"를 개발, 28
일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이제품(모델명 LT60H20AG)은 펜티엄급보다 한단계 앞선 중앙처리장치(CPU)
를 탑재해 개인용 멀티미디어PC는 물론 기업용 PC서버로도 활용할 수있다.

심포니타워프로는 현존하는 CPU중 데이터처리 속도가 가장 빠른 펜티엄프로
200 CPU를 탑재하고 있으며 32메가바이트(MB)의 메모리와 2.56기가바이트(G
B)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채용하고있다.

8배속 CD롬드라이브와 전송속도 3만3,600bps의 모뎀을 기본사양으로 제공하
고있다.

이제품은 윈도95는 물론 워크스테이션급 컴퓨터의 운영체제인 윈도NT까지
염두에 두고 개발돼 Unix,Netware,OS2등 다양한 운영체계를 지원하고있다.

소비자가격은 3백59만원(부가세별도).

한편 중견PC업체인 뉴텍컴퓨터도 9월부터 펜티엄프로 180와 200 CPU를 장착
한 149만~198만원선의 PC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할 최고가 모델(모델명 PPM200)의 경우 200 CPU에 16MB의 메모
리, 1.6GB의 HDD를 채용하고 있다.

<김수섭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