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CDMA(코드분할다중화접속) 통신시스템에 들어가는 송수신용
반도체를 개발, 월 1만개 규모로 양산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삼성은 10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 제품이 이동국에 송신될 음성신호를
무선신호로 전환하거나 무선신호를 복원하는 기능을 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CDMA방식의 휴대전화시스템용 제품을 우선 생산하되 앞으로
PCS 플림스 등으로 응용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이 제품을 개발, 연간 2백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조주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