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동통신과 LG정보통신이 CDMA(부호분할다중접속) 이동전화서비스 및
장비수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양사는 CDMA이동전화의 해외시장 진출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스템등을
소개하는 "CDMA기술세미나"를 16일 베트남 하노이 국군영빈관에서
개최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당 반 탄 베트남우전총국장관 메이 리엠 축 베트남
전기통신공사(VNPT)사장 구엔 반 다오 하노이대학총장등 베트남
통신관계자와 서정욱한국이동통신사장 정장호LG정보통신사장등이 참석했다.

한국이통은 세미나에서 CDMA무선망설계시스템을 비롯 망관리시스템,
고객정보시스템등이 소개됐으며 한국이통의 CDMA개발현황과 LG정보통신의
CDMA시스템 등이 설명됐다고 밝혔다.

또 오는 19일 호치민시에서 CDMA기술 세미나를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며
양국간 통신교류증진을 위해 하노이공대에 광대역초고속교환기(ATM)를
기증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