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 쌍용정보통신은 내년 1월 전북 무주와 전주에서 열릴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운영을 위한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 시험운영까지
마쳤다고 15일 발표했다.

지난 1년여에 걸쳐 구축된 이 종합정보시스템은 경기운영 대회관리 종합
정보서비스등 3개부문으로 구성돼있다.

쌍용은 이 시스템 구축으로 스키등 세부종목의 진행과 함께 숙박 수송
입장권관리 경기결과등 대회와 관련된 모든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각 종목의 계측기와 전광판을 프레스센터의 종합전산망과
온라인으로 연계, 대회결과가 즉시 분석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종합정보서비스의 경우 내외신 기자들의 편의를 위해 영어 불어
스페인어 등 3개 외국어로 동시번역돼 제공된다.

한편 대회조직위원회는 오는 9월과 11월에 각각 개최될 국제스키점프
대회와 국제주니어 피겨선수권대회에 이 시스템을 적용, 최종 점검키로
했다.

< 오광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