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도 인터넷을 이용한 TV방송 시대가 열렸다.

아이네트기술은 19일 케이블 뉴스채널인 YTN과 교육채널인 마이TV를
인터넷을 통해 중계하는 인터넷a홈서비스(http://expo.iworld.net/)를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MBC와 KBS가 올들어 인터넷을 통해 라디오방송을 시작했으나 국내
TV방송이 인터넷으로 중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네트기술은 별도의 케이블TV용 장비없이도 스트림웍스나 리얼오디오
등의 프로그램을 전송 받으면 누구나 이 서비스를 이용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YTN을 24시간 생중계 하고 마이TV의 경우 생활영어등의
프로그램을 VOD(주문형비디오)형태로 서비스하기로 했다.

인터넷 홈서비스에서는 가요베스트 10과 게임랜드서비스도 제공된다.

제이씨현시스템도 엘림네트(http://elim.net)를 통해 최근 인터넷상의
VOD(주문형비디오)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하기 시작한데이어 빠르면
8월부터 실시간 TV방송을 내보내기로 하고 케이블TV사등 프로그램
공급업자 물색에 나섰다.

이 회사는 VOD서비스의 경우 네티즌들이 직접 제작한 몰래카메라등
홈비디오를 받아 웹으로 가공,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신작비디오등에서 일부장면만 보여주고 있다.

인터넷을 이용한 방송은 직장인 주부 노년층등을 모두 수용하는 방송을
인터넷과 결합시켜 인터넷 저변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오광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