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삼성전자 컬러TV 반덤핑혐의에 대한 재심을 실시키로 했다.

통상산업부는 12일 미상무부가 11일 주미대사관 상무관을 통해 삼성전자가
지난 95년7월 신청한 상황변화에 따른 재심요구를 받아들여 덤핑여부에 대한
재심을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컬러TV는 미국정부가 86년부터 91년까지 실시한 반덤핑혐의
조사에서 계속 0.5% 미만의 미소마진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5년간 계속해서
미소마진판정을 받을 경우 덤핑혐의가 소멸되는 미국 관련법에 따라 무혐의
판정을 받을 것이 확실시된다.

< 고광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