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빔 평강 마환강등 각종 형강류가 건축경기 부진에다 수입물량격증으로
바닥세를 나타내고 있다.

31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H빔의 경우 소.중.대형이 kg당 407원(부가세포함)
까지 거래돼 최근들어 11원이 또 떨어졌으며 수입품은 이보다도 더욱 낮은
330원선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수입품은 이보다도 12~14%선이나 낮은 kg당 341원과 330원선에
거래되고 있는 상태이다.

또 마환강(25mm)과 평강(6x50mm)도 공급사정 원활과 매기부진으로 유통단계
에서 재고가 체화되자 판매경쟁이 치열, kg당 451원과 390원50전의 낮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그나마도 원매자가 적어 거래마저 한산한 실정이다.

판매업계에서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이같은 약세권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조재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