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지역 특유의 빵으로 일컬어지는 시너먼롤(계피향의 두루마리빵)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청우GF는 캐나다의 "세인트시너먼 베이커리"와 기술제휴해 서울 강남전철
역지하에 국내1호 매장을 29일 개점, 시너먼롤의 판매에 들어갔다.

시너먼롤은 계피향이 주를 이루는 정통 시너먼롤과 이 빵위에 사과조각을
얹은 사과시넌먼롤, 피컨을 얇게 썰어 입힌 피컨시너먼롤, 크림치즈를 바른
크림치즈 시너먼롤 등 고객에 입맛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마련돼있다.

회사측은 매장에 각종 시너먼과 함께 캐나다특유의 세인트커피와 아이스
크림도 준비, 신세대들과 어린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시너먼롤의 원재료를 공급하는 세인트시너먼 베이커리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두고 전세계에 1백50여개의 가맹점을 갖고있다.

미주지역을 중심으로 가맹점을 늘려온 이회사는 지난 90년부터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 등 아시아지역에 진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