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이 목동구 목동에 백화점과 각종 오락시설을 갖춘 복합단지
"월드시티21"을 건설한다.

현대백화점(금강개발산업)현대전자 금강기획 현대종합상사등 현대그
룹계열 4개사는 30일 서울시로부터 낙찰받은 목동체비지(7천4백여평)에
백화점 어뮤즈먼트숍 영상시설 세계명품전문점등이 포함된 복합위락단
지를 오는2000년까지 조성한다고 밝혔다.

월드시티21 출자비율은 현대백화점 34%,현대전자 27%,금강기획 25%,
현대종합상사 14%이다.

월드시티21은 2개동의 건물과 지하쇼핑몰로 구성된 복합단지로 한쪽
건물은 현대백화점으로 꾸며지고 다른쪽 건물에는 현대전자 금강기획 현
대종합상사등이 운영할 각종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현대전자는 시티월드21건물에 최첨단 전자게임과 스포츠를 즐길수
있는 어뮤즈먼트파크와 최첨단전자상품과 기기를 판매하는 매장을 설치
하고 금강기획은 영화관과 각종 대중문화시설,현대종합상사는 세계명품
전문점을 각각 운영키로 했다.

현대측은 목동에 건설될 월드시티21이 지하철5호선과 11호선의 환승
역에 인접해있어 2000년대 강서지역 노른자위상권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