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소비자들이 홈쇼핑TV를 통해서도 금제품을 살수있게되면서
지금까지 주로 은행을 통해서 이뤄져온 골드뱅킹영업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다.

삼성물산은 5월초부터 케이블TV인 홈쇼핑텔레비전(채널39)을 통해 금화
판매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은 금화판매의 추이를 보아가면서 골드바도 판매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소비자들은 매장에 나갈 필요없이 집에 앉아 화면을 통해
자세한 설명을 들은후 금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된다.

삼성물산은 현재 신한은행과 상업은행을 통해 존슨메씨골드바 신한골드바
골드메이플리프코인 목걸이용14K프레임등을 판매하고있다.

이밖에 LG 선경 대우 쌍용등 종합상사들도 97년으로 예정된 귀금속시장
개방에 대비, 각 은행을 통해 1g에서 1kg까지의 금괴와 금화를 판매중이다.

주로 판매되는 상품들은 SBC CS UBS 캥거루너겟 비엔나윙금화등으로
가격은 1만5천원부터 최고 1천2백60만원선에 팔리고있다.

신한은행에서 판매하는 신한골드바와 상업은행에서 판매하는 JM골드바는
1만4천-1천1백60만원선에 판매돼 가격경쟁력으로 기존 상품에 맞서고있다.

<강창동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