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외국인연수생에 대한수요가 배치가능 인원보다 훨씬 많아 중
소기업의 인력난이 여전한것으로 나타났다.

기협중앙회(회장 박상희)는 18일 외국인연수생 희망신청을 받은결과 모두
6천9백개업체에서 4만5천여명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배치가능한 1만9천명보다 2.3배에 달한다.

중앙회측은 올해부터 신청자격완화및 업체당 허용인원이 확대되고 음식료
품제조업및 영세기업도 연수생활용이 가능해저 신청인원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있다.

업체들이 희망하는 연수생을 국가별로 보면 베트남,중국,인도네시아,필리
핀,방글라데시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24.3%),경기(16.2%),대구(16.0%),인천(14.7%)등이며 업
체별 평균희망인원은 6.7명이다.

기협은 연수업체의 신청을 토대로 5월중에 연수업체를 선정,7월하순부터
산업현장에 배치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