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3차원 그래픽을 구현 하도록 해주는 프로그래밍 언어 VRML2.0
의 표준으로 실리콘그래픽스의 "무빙월드"가 선정됐다.

15일 한국실리콘그래픽스는 미본사를 비롯 마이크로소프트 썬마이크로시
스템즈 애플 GMD등 5개사가 VRML아키텍쳐그룹에 제안한 각사의 VRML 2.0의
규격에 대해 이 그룹의 회원사들이 투표한 결과,무빙월드가 74%의 지지를
얻어 표준으로 채택됐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인터넷의 웹상에서 3차원 방식으로 정보를 교류하고 게임을 즐
길수 있는 응용 소프트웨어의 개발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실리콘그래픽스는 자사의 웹용 3차원 그래픽소프트웨어인 "코즈모"등에
무빙월드를 수용해 웹소프트웨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오광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