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이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PMA (국제광학기기전시회)에 출품한
APS (Advanced Photo System .신필름시스템) 카메라는 디지털 카메라와 함께
차세대 카메라로 주목받고 있는 신제품이다.

APS카메라는 카메라 자체보다는 필름의 혁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필름형태면에서 볼때 기존의 필름은 카메라 뚜껑을 열고 톱니모양에 끼워
맞추어야 하는 롤형인데 비해 APS필름은 통째로 그냥 넣기만 하면되는
카세트형이다.

어린이 노인 여성들도 손쉽게 필름을 넣고 꺼낼 수있는 편리함을 갖추었다.

필름의 크기도 대폭 작아졌다.

기존 필름이 35mm인데 APS필름은 24mm.

카메라의 크기도 초소형으로 줄일 수있다.

기능에서도 APS는 몇가지 장점을 지니고 있다.

필름에 정보자기테이프가 부착돼 있어 사진에 촬영장소와 시간등 사진
타이틀을 입력할 수있다.

또 조리개 사용상태, 셔터 스피드등 사용당시의 정보를 제공한다.

소비자는 이 정보를 토대로 필름현상시 사진색깔을 보정할 수있다.

필름의 크기가 줄어들고 여러가지 기능이 부착됨에도 불구, 사진의 화질은
조금도 떨어지지않는 점도 APS의 장점이다.

카메라의 가격은 기존 카메라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

APS필름은 15~40장 1통이 5~8달러로 기존필름의 두배정도로 책정될 예정
이다.

세계 필름시장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코닥사와 일본 후지사는
연합으로 APS프로젝트를 추진, 내달중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삼성항공은 사진인화기 보급등 추이를 보아가면서 연내에 APS필름 채택
카메라를 양산할 계획이다.

[[[ 삼성 APS카메라 주요특징 ]]]

사이즈 : 110 x 62 x 32 mm
무 게 : 210 g
줌 : 2,860 mm
사용필름 : APS (신필름시스템)
특수기능 : 인포메이션 자기테이프 부착

< 김광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