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송산업(대표 최병길)이 온돌용마루판 판매망을 대폭 확충한다.

다송산업은 작년에 80억원에 이른 온돌용마루판 판매를 올해
1백50억원으로 늘리기로 하고 대리점망 확장에 나섰다.

이를 위해 전국의 주요도시에 대리점을 구축키로하고 현재 30개인
대리점을 연내에 80개로 늘리기로 했다.

이같이 의욕적으로 매출확대에 나서는 것은 최근 한국생활용품시험
연구원으로부터 온돌용마루판업계 최초로 Q마크를 획득하는등 품질에
자신을 얻어서이다.

특히 대다수의 국내 마루판업체들이 원목보다는 원목무늬결의 라미네이팅
제품을 판매하는데 비해 다송은 순수원목제품을 생산, 제품차별화가
가능하다고 판단해서이다.

이 회사는 오크 단풍나무 너도밤나무등 북미와 유럽산 고급수종으로
마루판을 생산, "유니마루"브랜드를 부착해 중가로 판매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

< 김낙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