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조리기기 전문업체인 HRS(대표 정홍식)가 베이커리사업에 뛰어든다.

이회사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자회사로 H컨설팅을 설립하고 다음달초 한남
동에 고급 케익류 전문판매점을 오픈한다.

이곳은 HRS의 주력제품인 다목적 제빵기기로 조리하는 전시 숍의 기능도
하게되며 빵과 샌드위치와 냉동생지로 제조한 케익을 제조 판매한다.

회사측은 지난해 자체 개발한 만능조리기인 파코젯으로 빵과 샌드위치류를
직접 생산 판매해 기기 판촉에도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이회사는 오는 4월에는 필동에도 2호점을 여는등 올해 서울지역에 6개점
을 개점할 계획이다.

H컨설팅은 이와함께 패밀리레스토랑이나 외식체인업체들의 주방설계 용역
및 컨설팅 사업도 벌일 구상이다.

또 조만간 부설 식당대학을 개설,상업용 조리기기의 장비와 조리법을 교
육하는 사업도 시작한다.

HRS는 국내 대형호텔과 패밀리레스토랑등에 오븐 조리기 아이스크림제조
기등을 공급하고있으며 네델란드의 다국적 커피업체인 냉동액상커피의 국
내 공급업체이다.

< 고지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