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소기업의 제품이 전세계의 사무실이나 가정에 리얼타임으로 직접
소개될수있는 길이 열렸다.

"꿈의 정보망"이라 불리는 "인터넷"상에서 전개되는 국제온라인상품
전시회가 오는3월부터 97년3월까지 1년간 개최된다.

미국남부 텍사스에 위치한 월드트레이드센터-리오그란데밸리(WTC-RGV,
회장신종일)가 주관하는 이 박람회는 한국을 비롯 북남미 유럽 동남아 등
전세계의 유수기업들을 초대하고있다.

무엇보다도 엑스포 또는 세계박람회등 일반박람회와는 달리 상품전시기간
전시장소 출품대상제약 전시비용등에서 부담을 덜수있어 "4무"효과의
박람회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넷을 통해 국내중소기업의 모든제품들이 전세계 오지까지
리얼타임으로 즉각 연결돼 세계시장진출을 통한 중기의 경영난타개에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인터넷이용자는 세계적으로 5천만명에 달하며 매월10%씩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번 온라인 상품전시회에 참여를 희망할 경우 광고내용을 특정양식에
따라 작성해보내면 WTC-RGV는 1년간 무료로 인터넷에 입력하고 관리를
할 계획이다.

프라스틱조합의 이국노이사장은 "WTC-RGV측과 계약을 맺고
프라스틱업계에서 4백여업체가 이 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라면서
"1년후 수출되는 액수에 따라 수수료를 내기로했다"고 밝혔다.

(598)4087, (275)7991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