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유는 기안에서 결제까지 전업무과정을 문서없이 처리할 수 있는 전
자결제시스템인 "호유오피스"를 도입,본사와 공장등 전사업장에서 1월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작년부터 사용돼 온 전자우편(E-mail)제도를 보완한 것으로
총40억원의 개발비가 투자됐다.

호유오피스는 기안,부서간 메모는 물론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문게시
와 교육훈련요청 출장 지출결의서등을 PC로 전송,결제과정에서 수정,지시가
가능한 다단계결제시스템이다.

또 "열린마당""CU건의사항""제안과 토론" 등을 마련,사내언론활성에 활용
되고 개인간의 서신교환등도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호유는 이같은 "종이없는 사무실"의 실현으로 사무생산성향상과 사내외
토론활성화를 통한 기업문화의 활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