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대부분의 백화점들은 12일부터 바겐세일에 돌입, 잡화 가전 의류
등 전상품을 10-50%까지 할인판매한다.

이들 백화점은 모피피혁의류와 방한용품 패션잡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일기획행사를 마련하는 한편 설날선물세트들을 앞당겨 준비하고 활발한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지하철승차권 무료배포, 서비스요원 확대, 배달체제강화등 대고객
서비스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롯데는 오트망 엘레강스 윈저 샤롯데 등 롯데단독브랜드를 30-50%까지
할인판매하는 한편 세일기간중 총 4만매의 지하철승차권을 선착순 배포한다.

"한국25대 모피피혁특급대바겐"행사를 개최, 진도 근화 대호등의 모피의류
를 20-30% 할인한다.

<>.미도파는 상계점 4층 행사매장에서 신사정장코트특집전을 갖고 정장과
코트를 각각 9만원과 7만원에 판매한다.

랑콤 시세이도 아모레등 화장품 구매고객에게 사은품이 증정되며 에어컨
예약판매를 실시, 삼성 만도대우의 에어콘이 12% 특별할인된다.

설날선물세트를 세일기간중 할인가로 구입하면 설날에 맞춰 배달받을수
있는 서비스도 실시한다.

<>.그랜드는 울시 팬덤이 참여하는 골프의류 특별가판매행사와 미씨캐주얼
코트기획전을 여는 한편 설날선물세트가격을 10-15% 할인, 8Kg 갈비세트를
17만4천원에 판매한다.

<>.애경은 의류 잡화 침구등 재고상품을 염가에 판매하는 다이어트상품
코너를 운영, 코트 넥타이 장갑 부츠등 전품목의 재고상품을 최고 8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식품매장에선 한정특가상품전이 열려 굴비 1두름이 5천원 고등어 2마리가
2천원에 판매된다.

<>.한신코아는 성남점4층에서 골프용품쇼핑찬스를 갖고 캐디백을 4만원,
퍼팅매트를 4만4천원에 판매한다.

각종분수대와 스탠드 커텐등을 종합판매하는 겨울 홈인테리어대전도
열린다.

<>.인천 시티는 스페인악세사리 기획전을 갖고 반지 팔찌 목걸이를
1만3천원부터 판매한다.

화장품 1백개 한정 특보행사도 마련, 쥬단학 맨담 2종과 크리에타 3종을
각각 7천원, 1만5천원에 판매한다.

6층 기획행사매장에서는 남성 피혁 무스탕 토스카나 최종가전이 펼쳐져
양피점퍼 무스탕이 12만-35만원에 판매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