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업체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영화및 비디오와 연계한 판촉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KFC 버거킹 맥도널드등이 신규 출시되는 비디오
및 영화를 선전해주고 구매고객에게 영화관련상품을 증정, 영화홍보와
판매신장을 동시에 노리는 영화연계 판촉을 벌인데 이어 하디스 피자헛
등이 1월개봉영화를 중심으로 판촉에 들어갔다.

하디스는 20일까지 "컷스트로아일랜드"의 홍보와 자사세트메뉴 판촉을
겸한 하디스행운잔치를 실시, 세트메뉴를 구입한 전 고객에게 영화
컷스트로아일랜드의 시사권 영화포스터 방향제등을 나눠준다.

피자헛은 로빈윌리암스주연의 가족용 모험영화 "쥬만지"와 연계한
"쥬만지행운대잔치"를 27일까지 갖고 행운권추첨을 통해 고객들에게
비디오테이프 무료피자쿠폰 호주 및 괌여행권 등을 증정한다.

이에 앞서 KFC와 버거킹이 각각 신규출시비디오인 "정글북"
"크리스마스악몽"와, 맥도날드가 개봉영화 "산타클로스"와 연계한
판촉활동으로 15일 남짓한 행사기간동안 평균대비 20~30%정도의 매출신장
효과를 보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