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원 10명중 9명이 노후생활에 불안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다수 의원들이 일상생활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거나 건강등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유가족을 위해선 최소한 2억-3억원의 생활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20일 아주생명은 광주 전남지역 지방의원 1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보험
관련 설문조사결과 응답자의 93%가 노후생활자금에 대해 우려감을 나타냈
다고 밝혔다.

일상생활에서 어떤 불안을 느끼고 있느냐는 물음에 전체의 30%가 "불의
의 사고이후 가족대책"으로 답해 가장 많았고 건강(25.1%)노후생활대책
(17%)순으로 분석됐다.

유가족의 최소 생활자금규모는 2억원이 39.4% 3억원은 33.3%로 2-3억원대
가 전체의 72.7%에 달했다.

보험상품에 대한 선호도는 응답자의 32.6%가 보장에 중점을 두거나 재해
또는 사고에 대비한 상품이 가장 좋다고 응답했다.

<송재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