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슈마트가 오는20일 길동 사거리에 신발종합매장 "슈마트" 4호점을 개
점, 사업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슈마트는 지난해 9월 성남에 1호점을 오픈하고 올해초 2,3호점을 연이어
개점한후 한동안 매장확장이 주춤했으나 이번 4호점오픈을 계기로 공격적인
사업확장에 나서기로 했다.

슈마트는 저가판매전략에 맞는 운영노하우가 갖춰졌다고 판단, 내년중 6개
매장을 추가 오픈하는 등 본격적인 다점포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회사는 이를위해 부평 구로동 수유리등을 대상으로 시장조사와 함께 점
포부지를 물색중이다.

이번에 오픈하는 길동 4호점은 70평규모의 단층건물로 남화 여화 아동화
등 신발류와 핸드백 잡화등 1천5백여종의 제품들을 취급케 된다.

가격대는 남녀구두가 2만5천-4만원,운동화및 아동화가 6천원-3만8천원까지
다양하며 구두와 운동화 잡화 등 나머지제품이 50대 50의 비율로 구성돼 있
다.

슈마트는 직접 디자인해 여러 공장에서 하청생산하는 자체상표제품과 남대
문 동대문시장등에서 조달하는 제품들을 판매하며 낮은 마진율로 구두의 초
저가를 실현하고 있다.

슈마트는 "최다품목에 최저가격"을 원칙으로 신발종합매장을 전개중이며
성남 수원 봉천동에 3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