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상사가 사장실 직속기구로 경영혁신추진사무국을 설치하고 사무환
경개선을 추진하는 등 경영혁신 작업에 나선다.

코오롱은 11일 경영환경변화에 유연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내년부터 전사
적인 경영혁신운동을 추진키로 하고 내년초 전담조직인 추진사무국을 신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오롱은 혁신운동의 준비작업으로 이달부터 사무환경개선작업을 시작했
다.

이를 위해 오는 97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될 팀제를 앞두고 전면적인 사
무실 레이아웃 변경작업에 착수했다.

기존 팀원과 독립돼 있던 과장급 관리자의 자리를 팀원과 같이 배치해 구
분을 없앴다.

또 팀별로 칸막이를 설치,독립적인 업무를 볼 수 있게 했다.

이 회사는 연말로 끝나는 일본 노무라컨설팅의 리엔지니어링 연구결과를
토대로 세부 혁신방안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이건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