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 동양백화점이 오는 5일 대전시 동구 중동에 패션전문
점인 동양패션몰 중앙점을 개점한다.

동양백화점의 2호점인 이 백화점은 지상8층 연면적 5천5백50평 매장면적
4천평규모로 당초 임대상가로 운영해오던 중앙데파트를 개보수하고 백화점
으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이 백화점은 주고객층을 10대후반에서 30대초반의 젊은층을 대상으로 하
고있어 영업중인 "패션백화점 앤비" "라썅떼"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
다.

지상1층에는 잡화및 영패션,2층 여성캐쥬얼,3층 진및 스포츠,4층 남성캐
쥬얼,5층 생활용품점들로 구성돼 있다.

오는 96년도 매출목표를 6백억원으로 잡고있다.

동양백화점의 중앙점개점은 열악한 구도심상권을 쾌적한 쇼핑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것과 함께 내년부터 오는 2000년까지 롯데 신우 한화유통등의
대전진출에 대비,다점포화를 서두르고 있는 것이다.

오종섭사장은 "대전상권 장악을 위해 치열해지고 있는 유통업계의 경쟁속
에서 차별화를 통한 시장확보만이 살길"이라며"질좋은 서비스 창출로 고객
에게높은 구매력을 주는 백화점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5일자).